‘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발견, 익룡시대에도 뱀 생존…기존 최고 뱀 화석보다 7천만 년 앞서
동아경제
입력 2015-01-30 14:45 수정 2015-01-30 14:53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사진= 폴 로솔리 트위터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발견, 익룡시대에도 뱀 생존…기존 최고 뱀 화석보다 7천만 년 앞서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한 연구팀이 원시 뱀 화석을 발굴해 연구한 논문을 과학 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
뱀 화석은 1억6천만 년 된 화석으로 연구팀이 영국 남서부 컬링턴 지역에서 발견했으며, 포르투갈 구이마로타 지역에서도 약 1억 5천만 년 된 화석을 발굴했다.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은 머리, 턱, 갈비뼈, 이빨 등의 모양이 현재 뱀과 비슷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당시에는 뱀이 바다를 헤엄쳐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인 마이클 칼드웰 박사는 “다른 많은 동물들처럼 고대의 뱀들도 수영해 대륙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개 현재의 모든 뱀들은 완벽하게 수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화석은 기존 최고 뱀 화석보다 7천만 년 앞선 것으로, 익룡(날개달린 공룡)시대에도 뱀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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