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벌인 벨기에, 2명 사살 1명 생포…테러 경보 두 번째 단계

동아경제

입력 2015-01-16 10:44 수정 2015-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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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사진=YTN방송 화면 캡쳐쳐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벌인 벨기에, 2명 사살 1명 생포…테러 경보 두 번째 단계

벨기에 경찰이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을 벌여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1명은 생포했다.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경찰은 독일과 인접한 벨기에 동부 베르비에에서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급습했다.

이에 벨기에 경찰은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끝에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슬람 테러조직 조직원들은 일주일 전 시리아에서 벨기에로 들어왔고, 테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황이 포착돼 당국의 감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기차역 주변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10분 정도 들렸으며 3차례 이상 폭발이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당국은 베르비에 외에도 수도 브뤼셀 등 10여개 지역에서 테러 작전을 수행중이며 테러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 3명은 전날 유포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벨기에를 테러공격하겠다고 위협했고, 경찰은 테러를 모의한 조직원들을 검거하기 위해 10개 지역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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