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 적용 신기하네
동아경제
입력 2015-01-13 17:11 수정 2015-01-13 17:19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 적용 신기하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 재단이 제작한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렌티큘러 프린팅’기술을 이용해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하지만 키가 135cm 이하의 어린이들이 광고를 보면 얼굴에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보인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은 아동학대의 가해자인 어른들과 시선을 달리해, 아동학대의 피해 당사자인 어린이들을 생각해서 만든 광고다.
광고를 만든 아나 재단 관계자는 “기존의 광고와 달리 어른들의 제지로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한 것과 달리, 어린이만 특별히 볼 수 있도록 해 좀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