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km/ℓ, 슈퍼 스포츠카 BMW i8 “국내 중고차 시장에..”
동아경제
입력 2015-01-08 00:55 수정 2015-01-08 14:38
BMW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i8의 수입을 담당하는 BMW그룹코리아는 당초 지난해 신차의 출시를 계획했지만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인해 올 상반기로 연기해 왔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BMW i8이 매물로 등장했다. 실주행 거리 310km의 신차급 모델로 복합연비 57.4km/l의 고연비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임을 강조했다. 사실상 국내 공식 출시 이전 모델로 대한민국 1호차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정작 궁금한 판매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협의하자고 했다.
당초 지난해 9월 국내 출시가 예정됐던 BMW i8은 BMW그룹코리아에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로 출시가 미뤄진 모델이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올해 선보이는 i8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며 i3에 이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3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최초로 선보인 i8은 그란 쿠페급 2인승 모델로 풀카본 차체에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돼 공차중량이 1490kg에 불과하다. 고성능 친환경 모델인 만큼 제원상 출력이 내연기관을 사용한 슈퍼카 못지않아 주목을 받아왔다.
BMW의 서브 브랜드 BMW i의 두 번째 모델인 i8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BMW i만의 특별한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된 신차는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되고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Drive 기술의 결합을 통해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1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효율성도 뛰어나 유럽연합 기준으로 47.6km/ℓ의 연비와 49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6초가 소요되며, 국내 전원공급 장치에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 i8의 가격은 13만5700달러(한화 1억4920만원)로 책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