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 로봇이 못 하는 사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일?

동아경제

입력 2015-01-07 16:41 수정 2015-0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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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 사진=동아일보DB

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 로봇이 못 하는 사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일?

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이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10년 후 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 고르기 노하우’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를 인용해 “가장 먼저 ‘로봇이 당신의 직업을 대신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며 “‘생각하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봇이 대체하기에는 실용적이지 않거나 사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직업이라면 미래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재밌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 생각을 조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주고받기 위한 새 기술로 가득 찰 것이다”며 “뉴 미디어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정된 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으로 회계사와 법률가, 의사, 변호사, 약사, 교사, 목수, 벽돌공 등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가상환경을 다룰 수 있는 직업, 예를 들면 정보 보안 전문가, 빅 데이터 분석가, 인공 지능 전문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도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으로 꼽혔다.

한편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에 대해 미국 노동부는 10년 후 세상에 존재할 직업 중 약 65%는 지금껏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고 설명했으며, 호주 정부도 현존 직업 중 50만 개 가량이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로봇이나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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