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기소,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 알려져…
동아경제
입력 2015-01-07 15:49 수정 2015-01-07 15:52
조현아 구속기소. 사진=동아일보DB
‘땅콩 회항’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기소,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 알려져…
일명‘땅콩 회항’사건으로 구속 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방해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으로 추가 입건했다.
또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로 국토부 김모(54) 조사관도 구속기소했다.
앞서 조 전부사장은 지난달 5일 이륙하기위해 이동하는 항공기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 및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램프리턴을 지시하게 해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한편 검찰은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국토부 직원들에 대한 좌석 무상 승급 의혹도 수사할 예정이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천원의 아침밥 계속 해주세요” 학생들 목소리에 조기 시행 ‘화답’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여행·숙박플랫폼 만족도,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 순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