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이효리 제안 오간적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4-12-24 13:24 수정 2014-12-24 13:29
쌍용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티볼리의 무료 광고 모델로 나서겠다는 가수 이효리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로 부터 티볼리 광고 모델 제안이 온 적도 없고 이를 거절한 적도 없으며 티볼리는 차량 중심으로 이미 광고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최근 SNS를 통해 티볼리의 판매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해고된 쌍용차 직원들이 다시 복직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지난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고 남겼다. 이어 그녀는 “티볼리 광고에 출연하는 건 어떻겠냐”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난 2월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쌍용차 노조와 전국철도노조 조합원 등을 돕기 위한 ‘노란 봉투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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