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에서 인기 “요르단 중형차 2대중 1대는 쏘나타”
동아경제
입력 2014-12-23 09:57 수정 2014-12-23 09:58
현대자동차가 올해도 중동지역에서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9월 현지에서 출시된 LF쏘나타가 큰 인기를 끌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10개국에서 LF 쏘나타를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8404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동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총 2만5567대의 쏘나타를 팔아 혼다 어코드, 마쓰다 등을 제치고 중동 중형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그동안 중동지역 중형차 시장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온 도요타 캠리는 지난해 36.3%에서 32.6%로 3.7%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쏘나타는 지난 해과 같은 15.2%를 유지하고 있다.
쏘나타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특히 요르단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요르단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 점유율은 53.8%로 판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중형차와 고급차 판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올해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점이 주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올해 중동지역 총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한 3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