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 1 뚫었다” 신인 김태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출연 확정
동아경제
입력 2014-12-09 10:45 수정 2014-12-09 10:50
‘김태리 박찬욱 아가씨’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와 함께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백작역에는 하정우가 캐스팅된 상태였으며 아가씨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김태리는 15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더 바디샵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태리는 당시 CF에서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다운 신선함과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사진제공=모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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