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외교부 ‘필리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효’
동아경제
입력 2014-12-08 13:50 수정 2014-12-08 13:53
태풍 하구핏, 외교부 ‘필리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효’
제 22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필리핀에서 어린이 1명 등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풍 하구핏이 인구 1,200만 명이 거주하는 마닐라 주변지역을 향해 접근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지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으며, 필리핀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22호 태풍 하구핏은 8일 보라카이와 마닐라 사이를 관통해 서쪽으로 빠져나갈 전망했으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이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필리핀에 발이 묶인 전체 한국인 수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라카이에서 칼리보 공항을 오가는 배도 운항이 중지되어 여행자들은 현재 보라카이 지역에 갇혀 머물거나 육지에 있는 칼리보 공항 주변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 외교부는 7일부터 필리핀 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효했으며“우리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 한다”고 밝혔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