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튀어야 돈이 보인다’
동아경제
입력 2014-12-08 08:45 수정 2014-12-08 13:04
분양형 호텔, 테라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알짜 상품을 가려내는 안목도 덩달아 중요해졌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지역 정서를 고려한 테마를 적용하거나 남다른 설계를 통해 희소가치를 끌어올린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구대비 상권이 다소 약한 지역에 초대형 상업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수요를 모두 흡수하는 대표상권을 마련하거나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테라스를 도입한 오피스텔 등 아이디어도 각양각색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의 프랑스풍 스트리트몰 ‘아브뉴프랑 판교’는 중심상권 ‘알파돔시티’의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공급돼 인근 수요를 사로잡았고, 현재는 스트리트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중심상권의 조성이 늦어져 상권이 마땅치 않았던 판교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 통한 셈이다. 또 지난 9월 태릉입구역 인근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67디벨리움’은 전체 106가구가 모두 복층형으로 구성됐다는 희소가치를 앞세워 계약 4일 만에 계약 완료됐다.
이런 가운데 MBC 신사옥 이전으로 크게 주목받는 상암DMC를 비롯해 올 한 해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였던 천안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희소성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들이 분양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일진그룹 계열사 삼영글로벌은 이달 상암DMC에 초소형 오피스텔 ‘상암 스위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 실이 전용면적 18㎡(A타입 232실, B타입 56실)로 상암 DMC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소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8실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다. 인근에 KBS, LG CNS 등 상암DMC의 풍부한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으며, 특히 최근 MBC가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테라스하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은 꾸준히 있었지만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앞마당 있는 오피스텔 공급은 흔치 않았다. 전용면적 84㎡ 30실 전면에 약 39㎡ 크기의 테라스가 확보되는데 계단식으로 주택을 짓고 아랫세대의 지붕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에 공급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은 주변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테라스타입을 일부 갖춰 눈길을 끈다.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투룸형이나 펜트하우스 타입을 제공해 희소가치가 높다. 이 오피스텔은 일산 요진 와이시티 복합단지 내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구성된다.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3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다.
흥복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126번지에 공급하는 분양형 호텔 '락희' 청주점을 분양 중이다. 락희 청주점은 인근에 풍부한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비즈던스 호텔(Business와 Residence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호텔)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등 368개 기업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할 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비즈니스호텔이 없고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입도 매년 증가 추세로 희소성이 높게 평가된다.
알토란은 천안시에 1만평 규모의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를 공급한다. 이 상가는 가족단위 고객에 맞춘 MD구성과 공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족들이 여가를 즐길 곳이 부족한 천안시에 들어서는 가족 맞춤형 초대형 상권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인근에 불당지구, 성성지구, 부성지구 등과 삼성 SDI, 천안 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과 비교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지역 정서를 고려한 테마를 적용하거나 남다른 설계를 통해 희소가치를 끌어올린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구대비 상권이 다소 약한 지역에 초대형 상업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수요를 모두 흡수하는 대표상권을 마련하거나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테라스를 도입한 오피스텔 등 아이디어도 각양각색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의 프랑스풍 스트리트몰 ‘아브뉴프랑 판교’는 중심상권 ‘알파돔시티’의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공급돼 인근 수요를 사로잡았고, 현재는 스트리트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중심상권의 조성이 늦어져 상권이 마땅치 않았던 판교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 통한 셈이다. 또 지난 9월 태릉입구역 인근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67디벨리움’은 전체 106가구가 모두 복층형으로 구성됐다는 희소가치를 앞세워 계약 4일 만에 계약 완료됐다.
이런 가운데 MBC 신사옥 이전으로 크게 주목받는 상암DMC를 비롯해 올 한 해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였던 천안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희소성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들이 분양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일진그룹 계열사 삼영글로벌은 이달 상암DMC에 초소형 오피스텔 ‘상암 스위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 실이 전용면적 18㎡(A타입 232실, B타입 56실)로 상암 DMC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소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8실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다. 인근에 KBS, LG CNS 등 상암DMC의 풍부한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으며, 특히 최근 MBC가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테라스하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은 꾸준히 있었지만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앞마당 있는 오피스텔 공급은 흔치 않았다. 전용면적 84㎡ 30실 전면에 약 39㎡ 크기의 테라스가 확보되는데 계단식으로 주택을 짓고 아랫세대의 지붕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에 공급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은 주변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테라스타입을 일부 갖춰 눈길을 끈다.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투룸형이나 펜트하우스 타입을 제공해 희소가치가 높다. 이 오피스텔은 일산 요진 와이시티 복합단지 내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구성된다.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3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다.
흥복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126번지에 공급하는 분양형 호텔 '락희' 청주점을 분양 중이다. 락희 청주점은 인근에 풍부한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비즈던스 호텔(Business와 Residence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호텔)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등 368개 기업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할 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비즈니스호텔이 없고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입도 매년 증가 추세로 희소성이 높게 평가된다.
알토란은 천안시에 1만평 규모의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를 공급한다. 이 상가는 가족단위 고객에 맞춘 MD구성과 공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족들이 여가를 즐길 곳이 부족한 천안시에 들어서는 가족 맞춤형 초대형 상권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인근에 불당지구, 성성지구, 부성지구 등과 삼성 SDI, 천안 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과 비교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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