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초록여행’… 1만 명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4-11-28 09:26 수정 2014-1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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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이 1만 명을 넘어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7일, 기아차 김승진 전무, 장애인재단 이채필 이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장명숙 상임위원, 에이블 복지재단 백종환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의 이룸센터에서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 명 돌파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2012년 말까지 1328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4095명, 2014년 11월 현재 4600여 명이 혜택 받아 약 2년 반 만에 누적 1만 명을 넘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초록여행 사업 성과보고회, 초록여행 수기 시상식, 토크 콘서트, 초록여행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광주, 전남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 차량을 올 뉴 카니발로 교체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가족여행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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