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될까…팬택 ‘베가 팝업 노트’ 파격가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11-20 09:41 수정 2014-11-20 09:45
세계 최초로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펜이 탑재된 ‘베가 팝업 노트(VEGA POP-UP Note)’가 파격적인 가격에 20일 출시했다.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하는 이번 신제품 가격은 35만2000원이다.
팬택 박창진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경쟁사의 최신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반 이상 낮다”며 “여기에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은 기존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20만 원 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팬택에 따르면 ‘베가 팝업 노트’는 세계 최초로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을 탑재했다. 펜은 기기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펜 분리 스위치를 이용해 꺼낼 수 있다. 스위치를 당기면 펜이 자동으로 기기 밖으로 튀어나온다. 또 펜 자체에 DMB 안테나를 내장시켰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분실 방지 도난 경보’는 카페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충전기를 분리한 후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돼 도난이나 분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시큐리티 매니저’는 타인이 잠금 해제에 실패하거나 유심을 제거할 경우 그 내역을 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분실 후 다시 찾았을 때 누군가가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심이 제거되면 홈 화면 진입을 막는다.
‘베가 팝업 노트’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1W급 스피커가 제공하는 풍부한 사운드가 강점이다. 5.6인치 내추럴 IPS 대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3220mAh의 최대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카메라에는 최대 보정각도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와이드 OIS와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 자동으로 밝기를 높여주는 ‘로우 라이트 샷’ 기능이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신제품은 크림 화이트(Cream White)와 마일드 블랙(Mild Black)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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