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
동아경제
입력 2014-11-18 15:00 수정 2014-11-18 15:01
사진=YTN 방송 화면
이케아 일본해 표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자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케아 1013년 연간 보고서에는 해외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세계 지도가 포함되었다.
보 고서에 삽입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비난이 이어졌으며,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식용 벽걸이 세계지도 역시 동해가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채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케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 논의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판매할 제품 논의가 이뤄질 초창기부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IOS에서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식사과에서 이케아는 문제가 된 지도의 수정 여부와 판매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일본해 표기 지도와 관련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안 팔면 끝?, “이케아 일본해 표기, 이케아 왜그러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대책이 없는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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