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포르쉐 ‘카이엔 GTS’ LA오토쇼 공개…동급 최고 퍼포먼스
동아경제
입력 2014-11-05 16:42 수정 2014-11-05 16:50
포르쉐 신형 카이엔과 카이엔 GTS가 오는 19일 ‘2014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엔은 고성능 SUV다. 여기에 더 강력한 주행 능력으로 돌아온 GTS 모델이 더해져 SUV 최강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형 카이엔에는 3.6리터 V6 자연 흡기 엔진이 장착돼 300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7초 만에(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7.6초) 돌파해 종전보다 0.2초 빨라졌다. 최고속도는 이전 모델과 같은 230km/h이다.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과 마찬가지로 탄력주행,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엔진 열 관리 시스템 등 연비 효율 향상 기능을 탑재했다. 연료소모는 10.9km/ℓ로 종전보다 다소 낮췄다. CO2 배출량은 215g/km.
이전 모델에 비해 신형 카이엔은 기본 사양이 대폭 확대 적용됐다.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탄력주행 기능이 가능한 뉴 8단 팁트로닉 S를 비롯해 4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 제논 메인 헤드라이트, 패들 스위치가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자동 부트 리드 등이 모두 기본으로 포함됐다.
이번에 기대를 모으는 GTS 모델은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GTS는 포르쉐에서도 특히 스포츠티한 성격이 강한 모델을 상징한다. 차량에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카이엔 포트폴리오 라인을 완성했다. 카이엔 GTS는 4도어 스포츠카 라인업에서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카이엔 S에 장착된 신형 파워 유닛의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연료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더욱 강화했다. 이전 버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20마력이 증가한 최고 440마력, 토크는 61.2kg·m(600Nm)인 반면 연료 소비는 낮췄다. 카이엔 GTS는 정지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km(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1초)에 도달한다. 종전모델 대비 각각 0.5초와 0.6초가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262km/h.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포르쉐 GTS 특유의 사운드를 낸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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