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공개, 러버덕 앞은 관람객 넘쳐
동아경제
입력 2014-10-14 13:50 수정 2014-10-14 14:06
사진=러버덕 프로젝트 - 서울 페이스북
석촌호수 러버덕 공개, 러버덕 앞은 관람객 넘쳐
서울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공개됐다.
‘러버덕(Rubber Duck)’이 오늘부터 한 달 간 석촌호수(동호)에 전시된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서울은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하나의 ‘축제’다.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Rubber Duck)은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러버덕은 높이 16.5m로 아파트 5~6층 높이이며 무게만 1톤이다. 또한 러버덕을 받쳐주는 바닥의 무게는 6톤에 달한다.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
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홍콩에서는 러버덕을 만나기 위해 30일 간 800만 명이 모였다.
석촌호수 러버덕 전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드디어 공개했구나”, “석촌호수 러버덕, 너무 이뻐요”, “석촌호수 러버덕, 사람구경하러 가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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