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R디자인 국내 최초 출시 “레이싱 정체성 강화”
동아경제
입력 2014-10-13 11:42 수정 2014-10-13 14:53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S60 R디자인(Design)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V40 R디자인과 V60 R디자인을 선보이며 R디자인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볼보 R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이게 변화시키고 주행성능은 강화시킨 모델로서, ‘R’은 모터스포츠의 레이싱(Racing)과 개선 및 세련(Refinement)을 의미한다.
이번 선보인 R디자인 모델은 기존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에 신형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추고 브랜드 역사를 담은 R디자인 스타일링 패키지를 추가한 부분이 특징이다.
#S60 T5 R디자인, 스포츠 세단의 진수
S60 T5 R디자인은 고광택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전면 그릴에 R디자인 뱃지와 무광 처리된 아이언 마크를 적용해 차별화된 개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R디자인 전용 사이드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및 엔드 파이프,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을 기본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 역시 R디자인 전용 블랙 루프 라이닝과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콘트라스팅 스티치가 적용되고 전용 가죽 스포츠 시트, 천공 기법으로 통기성을 향상시킨 R디자인 전용 스티어링 휠, 푸른빛이 강조된 전용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 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35.7 kg.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안전 최고속도 시속 24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도달가능하다.
변속기는 8단 기어트로닉의 탑재로 부드러운 변속을 도와 동력 손실은 줄이고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은 향상시켰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1.7km/l이며, 가격은 5250만 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는 2.0리터 4기통 엔진에 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함께 적용된 306마력 사양의 T6 R디자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V40 D4·T5 R디자인 “합리성의 선택”
5도어 해치백 V40은 T5 R디자인과 D4 R디자인 두 종류로 선보였다. V40 T5 R디자인은 S60 T5 R디자인과 동일한 245마력의 강력한 신형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날렵하고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R디자인 전용 18인치 휠과 기어 시프트 패들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V40 D4 R디자인 또한 강력한 토크(40.8kg·m)와 동급 최고의 출력(190마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16.8km/l(고속도로 연비 20.3km/l)의 탁월한 연료 효율성(1등급)을 갖췄다. 가격은 V40 T5 R디자인 4760만 원, V40 D4 R디자인 4830만 원이다.
#V60 D4 R디자인 “실용성과 역동성의 조화”
V60 D4 R디자인은 V60의 실용성과 R디자인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모델로,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다이내믹 왜건 '850'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R디자인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로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뒷좌석 어린이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2단 부스터 시트와 최대 1664L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는 등 실용적인 매력을 갖췄다. 가격은 55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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