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경로, 일본열도 따라 북동진 예상
동아경제
입력 2014-10-13 11:31 수정 2014-10-13 11:39
사진=기상청
태풍 봉퐁 경로, 일본열도 따라 북동진 예상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오전 10시 25분)태풍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강원도와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으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서도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비는 점차 약화되겠으나, 동해안은 밤까지 다소 많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봉퐁’은 은 오늘 오전 9시 경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4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하여 매시 34km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8m(시속 101km)의 강도 중,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을 예상했다.
또한 북쪽의 한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빠르게 약화되어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봉퐁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봉퐁 지나 간건가?”, “태풍 봉퐁 일본을 질러 가는구나”, “태풍 봉퐁, 그냥 없어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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