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함포 5발 경고사격에 대응…다시 맞대응
동아경제
입력 2014-10-07 17:05 수정 2014-10-07 17:11
사진=참수리호 <동아일보DB>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함포 5발 경고사격에 대응…다시 맞대응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연평도 서방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과 사격을 주고받은 뒤 퇴각했다.
7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경비정 1척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NM(약 900m)침범했다. 우리 군은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 한 척과 경비정 두 척이 출동했다”며 “북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76㎜ 함포 5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수십여 발의 대응사격을 해 왔다. 이에 따라 아군도 76㎜ 10여발, 40㎜ 80여발 등 90여발을 맞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교전 상황이 10분간 이어졌고 북한 경비정은 10시께 북상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징후가 발견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상호 교전이 있었다”며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과 상호 사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손흔들고 떠난게 언젠데”,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그만 넘어와”,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왜자꾸 이러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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