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AMG 손길 거친 벤츠 신형 C클래스, M3와 비교하면?
동아경제
입력 2014-09-24 16:28 수정 2014-09-29 15:17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4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전시할 신형 C63 AMG의 이미지 및 제원을 23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신차는 새로 디자인된 C클래스를 기반으로 4.0리터 트윈터보차저 V8엔진을 얹었다. 이는 최근 벤츠가 공개한 스포츠카 AMG GT와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BMW의 스포츠카 M3를 겨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많은 외신들은 두 모델을 비교해 설명했다.
M3는 3.0리터 트윈터보차저 직분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4.8kg.m를 낸다. 무게는 1572~1595kg이다. 반면 C63 AMG는 무게 1640kg로 더 무겁지만 기본 모델만 해도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4.6kg.m를 발휘하며 고성능 S는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각각 503마력, 69.6kg.m까지 끌어올렸다. 안전최고속도는 250km/h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각각 4.1초, 4.0초다.
변속기는 뒤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AMG의 리어 트랜스 액슬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다. 당초 “더 이상 C63 AMG 라인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회사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됐다.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 벤츠 CEO는 “C63 AMG는 벤츠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차량으로, 독보적인 핸들링과 편의기능을 통해 새로운 벤치마크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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