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1만여명… “‘납득이’가 생각나네”
동아경제
입력 2014-09-18 09:58 수정 2014-09-18 10:05
사진=국세청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1만여명… “‘납득이’가 생각나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만명도 넘는 전문직 종사자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 1천 50명 가운데 한 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337명에 달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으로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천700만원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중 10.2%가 연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이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종사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납득이’가 생각나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그냥 알바해”,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그것도 세무사 변리사 등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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