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임의탈퇴, 음주운전 사고 후 구단에 통보 안 해
동아경제
입력 2014-09-05 09:16 수정 2014-09-05 09:19
사진=스포츠동아DB
정형식 임의탈퇴, 음주운전 사고 후 구단에 통보 안 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정형식 선수에게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임의탈퇴는 본인의 행동에 따라 구단이 계약을 해제하는 것으로, 임의탈퇴 처리가 되면 선수생활은 물론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다른 구단과 계약 교섭을 할 수 없다.
삼성은 4일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야수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형식은 지난 8월 18일 새벽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형식은 사고 사실을 구단에 통보하지 않았고, 경찰과 언론을 통해 사고 사실이 알려져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정형식 임의탈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형식 임의탈퇴, 음주가 항상 문제야”, “정형식 임의탈퇴, 임의탈퇴가 무서운 거였네”, “정형식 임의탈퇴, 1군 복귀 앞두고 날벼락”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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