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잘생김' 별명 지어준 팬에 식사 대접…"부러워"
동아경제
입력 2014-09-04 13:41 수정 2014-09-04 13:49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재가 자신의 별명을 만들어준 팬에게 '역조공'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2일) 이정재가 팬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며 최고의 '역조공' 팬 서비스를 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이정재 잘생김'이란 별명은 영화 '관상'의 90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만들어졌다.
당시 행사 자리에서 한 팬은 이정재를 보고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라고 했고 이정재는 자신의 얼굴을 만졌다. 이 팬이 이어 "잘생김"이라고 하자 이정재는 깜짝 놀라 팬의 어깨를 살짝 치며 미소를 지었다. 이 영상은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조회수만 5만을 넘겼고, 온라인은 물론 각종 연예프로그램과 아침뉴스에서까지 방영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최근 진행된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날 식사를 위해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정말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어머니도 '공룡선생' 때부터 이정재 팬인데, 나도 '도둑들'과 '관상'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에 팬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 팬은 직접 만들어온 '잘생김'을 선물해 이정재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 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정재 잘생김 팬, 기분 진짜 좋겠다" "이정재 잘생김 팬, 영원한 팬이 될듯" "이정재 잘생김 팬, 얼마나 좋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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