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현대차 신형 i20, 동급 최강으로 거듭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9-04 13:30 수정 2014-09-29 15:09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유럽 전략형 차종 신형 i20의 공식 이미지와 모든 세부사항이 3일(현지시간)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i20는 실내를 친환경 소재의 일종인 고급 서모 플라스틱 올레핀(Thermal Plastic Olefin, TPO)을 사용하는 등 부드러운 재료로 꾸몄다. 또한 B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해 내구성과 럭셔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독일 러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유럽 디자인 센터에 따르면 이 차는 전장 4035mm, 전고 1474mm, 전폭 1734mm로, 이전 대비 각각 전장과 전폭은 40mm, 24mm 커졌고 전고는 16mm 낮아졌다. 여기에 휠베이스는 45mm 늘어난 257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앞좌석 헤드룸, 레그룸, 숄더룸 어느 하나 빠짐없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뒷좌석도 최대 성인 세 명이 앉을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됐다. 트렁크 공간도 31리터 늘어난 326리터로,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042리터까지 커진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세 가지와 디젤 두 가지로 제공된다. 가솔린은 1.25리터 4기통 엔진을 5단 수동 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74마력, 83마력을 낸다. 여기에 1.4리터 4기통 엔진을 6단 수동 혹은 4단 자동 변속기에 결합, 최고출력 99마력을 발휘한다. 디젤은 최고출력 74마력의 1.1리터 엔진과 89마력 1.4리터 4기통 엔진을 모두 6단 수동 변속기에 맞물린다.
색상은 베이지, 그레이블루, 카푸치노, 컴포트 그레이 네 가지로 나뉜다.
신차는 오는 10월 4일~19일까지 열리는 ‘2014 파리국제모터쇼’에서 글로벌 데뷔 후 현대차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11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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