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공황장애 "죽는 게 낫다 싶을 만큼 분노가 생겼다"
동아경제
입력 2014-08-19 11:55 수정 2014-08-19 11:56
사진=SBS '힐랭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8일 류승수는 SBS '힐랭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류승수는 "스무 살 때 심장 판막에 이상이 왔다.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는 증상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승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실려 갔다"며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했고, 그때 공포로 공황 장애가 왔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그러던 중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다. 하지만 일본에 갈 수 없었다. 비행기도 못 타고 배도 못 탄다. 죽는 게 낫다 싶을 만큼 분노가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류승수는 "공황장애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 공황 장애 고백에 네티즌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무척 힘들었겠다" "류승수, 공황장애 긍정적이네" "류승수 공황장애, 이겨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천원의 아침밥 계속 해주세요” 학생들 목소리에 조기 시행 ‘화답’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여행·숙박플랫폼 만족도,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 순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