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관심병사 탈영, 군기위반 대기중 5톤 트럭 몰고 질주
동아경제
입력 2014-08-09 10:07 수정 2014-08-09 11:53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연천 관심병사 탈영, 군기위반 대기중 5톤 트럭 몰고 질주
연천에서 관심병사가 군 트럭을 몰고 탈영해 교통사고를 낸 후 붙잡혔다.
9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15분께 연천군 육군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상병이 5톤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했다.
군 트럭을 몰고 탈영한 이 상병은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했으며, 또 다시 달려 약 10분 뒤 연천군 차탄교 부근에서 승용차를 다시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승용차 탑승자 2명 등 민간인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두 차례 사고를 낸 이상병은 계속해서 도주하다 약 5분 뒤 커브길에서 제대로 회전하지 못해 방호난간을 들이받고 차탄교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상병은 부대에서부터 군 간부가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쫓아오는데도 약 10km를 멈추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병은 얼굴 타박상과 다리를 약간 저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후 다음날 오전 1시께 퇴원해 군 헌병대로 연행됐다.
차량정비병인 이 상병은 후임병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군기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대기 중이었으며, 관심병사 B급으로 분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 관심병사 탈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천 관심병사 탈영, 끊이지 않은 군부대 사고”, “연천 관심병사 탈영, 또 탈영 왜이러지?”, “연천 관심병사 탈영, 국민을 지키는게 아니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