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경로 및 강도는?
동아경제
입력 2014-08-04 11:10 수정 2014-08-04 11:12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나크리는 소멸됐지만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태풍 할롱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할롱은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km 로 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롱은 목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토요일쯤엔 일본 큐슈 근처까지 다가설 전망이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는 제주도가, 주말에는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관광명소 하롱베이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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