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大 백화점, 역대 최대 ‘명품 세일’

권기범기자

입력 2014-08-04 03:00 수정 2014-08-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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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포함 30~80% 할인

주요 백화점들이 8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유명 브랜드 할인 행사를 연다. 명품 세일에는 이월 상품만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뒤집고 신상품까지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6∼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에트로’ ‘마크제이콥스’ 등 유명 브랜드를 30∼70% 할인하는 ‘제12회 해외명품대전’을 연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200여 개, 상품 규모는 1000억 원에 달한다. 부산본점(7∼10일), 잠실점·대구점(14∼17일)에서 열리는 행사까지 포함하면 상품 규모는 16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7∼14일)과 무역센터점(21∼24일)에서 ‘멀버리’ ‘파비아나필리피’ 등 모두 90여 개 브랜드, 400억 원 규모의 상품을 50∼80% 할인하는 ‘해외 패션 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6∼10일), 센텀시티점(14∼17일), 본점(21∼24일)에서 총 7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이는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각각 연다. ‘조르조아르마니’ ‘질샌더’ 등 총 74개 브랜드를 40∼60% 할인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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