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8 국내 출시, 아시아 최초
동아경제
입력 2014-06-30 11:38 수정 2014-06-30 11:41
‘뉴 푸조 308’
‘뉴 푸조 308’이 30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신차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플랫폼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바뀌었다. EMP2 플랫폼을 통해 무게와 전장을 줄이는 동시에 실내 공간은 이전 세대에 비해 넓혔다. 여기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0 Blue HDi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내부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편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뉴 푸조 308은 최근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 후 6월말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8만5000 대가 팔렸다.
트렁크는 기본 470리터(이전 모델 680리터)에 2열을 접으면 최대 1309리터까지 늘어난다.
LED 헤드램프도 새롭게 장착했다. 비슷한 크기의 경쟁 모델 가운데 최초로 62개 LED로 구성됐다. 강렬한 빛을 발산하는 동시에 눈의 피로를 덜어 야간 주행에 도움을 준다. 특히 터널진입 순간처럼 순간적인 조도변화가 있는 환경에서 0.2초 이내에 반응한다. LED 헤드램프는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신차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아이-콕핏 인테리어는 비슷한 크기의 경쟁 차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대형스크린으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센터페시아에는 차량 제어 및 기능을 위한 버튼을 최소화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스티어링 휠은 풀 그레인 가죽으로 마감하고 검정색 새틴 크롬으로 꾸몄다.
신차는 액티브 크루즈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을 탑재했다. 레이더로 앞 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 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스크린을 이용한 후방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Keyless Access and Starting) 등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2.0 Blue HDi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390만 원과 37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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