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카니발 1호차 주인공 “축구선수 김병지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4-06-25 11:13 수정 2014-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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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올 뉴 카니발 1호차 전달식을 갖고 김병지 선수(44세, 전남 드래곤즈 소속)에게 차량과 2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김병지 선수가 카니발을 두 번째 구입하는 카니발 마니아라는 것과 세 아들이 모두 아버지를 따라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병지 선수 가족의 모습이 신차의 광고슬로건 ‘아빠가 가르쳐준 세상’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김병지 선수가 구입한 차량은 올 뉴 카니발 9인승 럭셔리 모델(2990만 원)로 9인승 전용범퍼, 18인치 알로이휠,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 외관사양과 운전석 통풍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1~2열 히티드시트 등 인기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이 날 김병지 선수는 “2001년 처음 구입한 카니발에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어 신형 카니발이 기대된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세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아빠이자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김병지 선수는 성실한 자기관리를 통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프로 23년차를 맞은 베테랑 골키퍼”라며,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의 명성을 이어갈 올 뉴 카니발과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 김병지 선수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병지 선수는 1992년 울산현대에서 프로축구에 데뷔한 후, K리그에서 활약하며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최다 무실점 경기, 최초 골키퍼 필드골, 최다 연속 무교체 출전, 최다 올스타 선정 등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냈으며, K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월드컵 편에 셋째 아들 김산과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0일(영업일 기준)만인 지난 20일까지 1만 2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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