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부산모터쇼서 F타입 쿠페 등 3종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5-20 09:14 수정 2014-05-20 09:16
사진=F타입 쿠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미래 전략을 보여줄 신차 2종 및 콘셉트카 C-X17을 포함해 총 8종을 부산모터쇼에 출품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부산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F타입 쿠페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두 차종 모두 기존 판매 차종이 아닌 새롭게 라인업에 가세하는 신차로 부산모터쇼 이후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F타입 컨버터블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재규어는 F타입 쿠페 도입을 확정하고 부산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신차는 역대 양산된 재규어 모델 중 가장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로 재규어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한 차체가 탑재됐다. 새로운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 시스템과 함께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액티브 디퍼렌셜을 장착한 F타입 R 쿠페가 대표 모델로 선보인다.
사진=재규어 C-X17
레인지로버는 고급세단의 롱휠베이스 모델과 경쟁하는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20여년 만에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레그룸을 186mm 확장시켜 롱휠베이스란 이름에 걸 맞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시팅 패키지는 시트 각도 조절 폭을 17도로 확대해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으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등 랜드로버 고유의 특허기술 및 럭셔리 인테리어 등 레인지로버의 혈통을 한 단계 높인 명차이다.
재규어는 부산모터쇼를 위해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을 공개한다. C-X17은 재규어의 새로운 차체 아키텍쳐인 iQ[AI]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도입하기 위한 디자인 연구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이안 칼럼의 지휘 아래 탄생한 C-X17은 재규어가 개발한 차세대 고효율 엔진인 ‘인제니움’을 탑재했다. 재규어가 내년부터 판매할 글로벌 전략 차종 ‘XE’ 역시 C-X17의 각종 연구 결과를 모태로 개발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부산 진출 10년을 기념해 부산모터쇼에 미래형 전략 차종과 콘셉트카 등 출품 모델을 자신있게 준비했다”며 “부산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과 최고의 차량으로 감동을 주는 모터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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