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첫 전기 이륜차 ‘젠지’ 미국 진출
동아경제
입력 2014-05-19 10:31 수정 2014-05-19 10:31
마힌드라 그룹은 미국 미시간 주의 남동부 앤아버(Ann Arbor)에 마힌드라 젠지(Mahindra GenZe)의 전기 이륜차 생산시설과 마힌드라 북미 기술 센터를 개관하고 ‘젠지 바이 마힌드라(GenZe by Mahindra Electric Two-Wheeler, 이하 Genze)’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힌드라 젠지(GenZe)는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2012년 설립된 법인으로 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 벨리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젠지(GenZe)는 미국시장에 진출한 전 세계 최초의 전기 이륜차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미시간 주지사 릭 스나이더(Rick Snyder),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Anand Mahindra), 파완 고엔카(Dr. Pawan Goenka) M&M 이사회 최고임원 사장이 참석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미시간주는 마힌드라가 미국 시장 진출하는데 있어 완벽한 생태 환경을 제공했으며 마힌드라는 미국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국시장에 걸 맞는 선진 자동차 기술과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며 “마힌드라의 북미 기술 센터와 젠지는 마힌드라 그룹의 중요한 혁신적인 제품 육성을 대변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마힌드라 ‘라이즈’ 비전이 제시하는 사람들의 삶을 향상 시키는 지속적인 혁신성이 이번 미국시장에서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시간 주지사 릭 스나이더는 “하이테크 녹색 생산 연구 시설은 미시간주의 해외 비즈니스 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마힌드라가 미시간주를 기반으로 미국 내 브랜드 입지를 높이고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 그룹은 IT 부문 회사인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 브리슬콘(Bristlecone)이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 시장성을 인정받고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 마힌드라 미국 법인(Mahindra USA)에서 생산되는 트랙터는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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