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삼성측 “응급치료 잘돼 회복중”
동아일보
입력 2014-05-12 08:31 수정 2014-05-12 08:31
동아일보 DB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이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긴급 심폐소생술(CPR)과 심장 시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0일 오후 10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어 10시 55분경 근처에 있는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건희 회장은 병원에 도착한 직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CPR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건희 회장은 과거에도 호흡기 질환 등으로 입원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 회장이 약물 및 수액 치료와 함께 '저체온 치료'를 받으며 깊은 수면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입원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지만 초기 응급치료와 각종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한 덕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 응급치료 잘돼 회복중이라니 다행",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 주가에 영향 미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