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회원검사기 등장, 일베 운영진 “위법요소 발견시 법적 대응”
동아경제
입력 2014-05-08 14:19 수정 2014-05-08 14:32
사진=일베회원검사기 홈페이지
일베회원검사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해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등장한 일베회원검사기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해당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구분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의 동의 없이 일베회원검사기로 회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신상털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일베 회원이 싫다고 당사자의 아이디나 이메일로 정보를 빼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일베 운영진 측은 일베회원검사기를 제작한 사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진 측은 8일 오후 일베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일베회원검색기 관련’이라는 글을 올리고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회원검사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베회원검사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회원검사기, 그럼 사용하면 안 되는 건가?”, “일베회원검사기, 왜 만든거지?”, “일베회원검사기, 어디가면 사용할 수 있는거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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