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10개월째 사상 최대, 유로화강세·외화자산 운용 수익 증가로 분석
동아경제
입력 2014-05-08 10:18 수정 2014-05-08 10:21
사진=동아일보DB
10개월째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0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4월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3558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5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3264억 달러에서 7월 3297억 달러로 늘어난 이후 10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유로화 강세로 유로화 표시 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커진데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9천481억 달러)이며, 다음으로 일본(1조2천793억 달러)과 스위스(5천46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외환보유액 상위 10개국 가운데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는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10개월째 사상 최대 기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개월째 사상 최대, 좋은거 아닌가?”, “10개월째 사상 최대, 경제는 어려워”, “10개월째 사상 최대, 우리집도 좀 늘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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