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위한 노래 ‘부디’ 통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동아경제
입력 2014-04-23 15:33 수정 2014-04-23 15:37
사진=윤일상 부디’ 앨범 커버
'윤일상 부디'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헌정곡 ‘부디’를 공개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헌정곡 ‘부디’의 음원을 공개했다.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일상은 앨범 커버에 노란리본을 그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SNS와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노란 리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가 있는 병사, 인질 또는 포로로 잡혀간 사람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나무에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은 윤일상 트위터에 링크된 사이트(http://soundcloud.com/ilsangyoon/utqzupkehdzy)에서 들을 수 있다.
‘윤일상 부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상 부디, 너무 슬프다” , “윤일상 부디, 이 마음이 전해지기를” , “윤일상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 “윤일상 부디, 다들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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