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바나나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동아경제
입력 2014-04-23 09:00 수정 2014-04-23 09:52
사진=동아일보DB
바나나전염병
바나나 전염병 ‘변종 파나나병’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바나나 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바나나 전염병에 걸린 바나나는 따기도 전에 곳곳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시드는 현상을 말한다.
곰팡이가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해 바나나 나무 전체를 못 쓰게 만든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나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 TR4를 막을 백신이나 농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해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엔세계식량기구는 “바나나 질병을 막을 국가 차원 대처 필요”경고 했다.
바나나전염병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바나나전염병, 큰일이네”, “바나나전염병, 바나나는 가만 놔두면 검게 변하던데”, “방법이 없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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