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앙코르 형제車’ 콤팩트 SUV 트랙스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16 14:29 수정 2014-04-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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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콤팩트 SUV ‘트랙스’를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제너럴모터스의 감마 II(Gamma I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뷰익 앙코르와 전체적인 외형이 비슷하며 1.4리터 에코텍(Ecotec)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6단 수동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kg.m을 발휘한다.
색상은 총 10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는 기본 LS는 직물시트, LT는 업그레이드 직물시트, 최고사양 LTZ는 가죽으로 꾸며진다. 공통적으로 후방카메라,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시스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온스타(OnStar) 4G LTE와 무선 인터넷 연결기능을 기본 장착한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팔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40개의 국가에서 판매됐다. 제너럴모터스는 트랙스 출시 당시 “미국 시장에서 에퀴녹스(Equinox)의 강세로 이 차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뷰익 앙코르의 시장 성공으로 형제 차라고도 불리는 쉐보레 트랙스를 미국에도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

이 차는 ‘2014 뉴욕오토쇼’에서 공개 후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뷰익 앙코르의 2만4950 달러(약 2600만 원)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너럴모터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스파크와 크루즈 부분변경모델,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버전 콜벳 Z06의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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