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시신, 헐리웃 영화 스텝들이 직접 발견 “기겁 했겠네”
동아경제
입력 2014-03-31 11:14 수정 2014-03-31 11:20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동아닷컴DB
마포대교 시신
영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이 진행된 마포대교 통제 구간에서 2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30일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윤모씨로 당시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발견당시 “부패한 정도로 보아 숨진 지 2주 이상 지났을 것으로 추정되며 외상이 없는 것으로 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영화 스태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유족과 협의해 부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대교 시신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포대교 시신, 왜 하필 그 때 발견 됐을까?”, “마포대교 시신, 날이 풀려서 가라앉았다가 떠올랐나?”, “마포대교 시신, 영화촬영하다 깜짝 놀랐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