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냄새까지 보존된 이유는 방수변기?”
동아경제
입력 2014-03-27 09:13 수정 2014-03-27 09:1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700년 전 화장실 발견
700년 전 화장실이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
최근 코펜하겐포스트는 덴마크에서 3번째로 큰 도시 오덴스에서 700년 전에 지은 화장실 유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화장실은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단순히 개인용인지 공동화장실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700년 전 화장실에는 2개의 변기가 있는데 그 재질은 나무로 되어있으며 진흙을 발라 방수 기능을 더했다.
특히 화장실 내부에는 700년전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보존되어 있어 고고학자들은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현지 관계자들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반인에게 이 화장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700 년 전 화장실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배설물 그대로인건 아마 방수변기 때문 아닐까?",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발견한 사람들이 용변 본건 아니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냄새가 남아있다니. 거짓말 같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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