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카 vs 전투기의 레이스, 최후의 승자는?

동아경제

입력 2014-03-21 14:59 수정 2014-03-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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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쳐
최근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 전투기를 상대로 드래그레이스를 펼치는 F1자동차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드래그레이스란 400m의 직선 코스에서 두 대의 차가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스포츠이다.

그런데 영상에는 호주 공군 기지를 배경으로 1 챔피언팀 레드불 레이싱팀 차량과 미국 해군 및 해병대의 주력 신예 전투공격기 에프에이십팔호닛(F/A-18 Hornet)이 등장한다.

알고 보니 이 영상은 F1 시즌의 개막 레이스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 앞서 레드불에 마크 웨버 대신 합류한 다니엘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호주의 유명 파일럿을 상대로 한 경기 현장을 담은 것이다.
영상을 보면 하늘을 나는 전투기가 앞서 나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초반에는 F1차량이 앞서나간다. 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평균 2, 3초 만에 도달하는 F1 차량의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곧이어 전투기가 이륙하면서 속도를 따라 잡히고 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발한 드래그레이스다”, “레이싱카 굉음은 언제 들어도 멋지다”, “전투기를 상대로 선전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 팀 소속의 니코 로즈버그(29. 독일)가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올해부터 바뀐 시간당 최대 연료량(100kg) 제한 규정을 초과해 실격 처리됐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luH-rOYixY8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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