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100원 희망 택시 “버스 운행안되는 농어촌 지역 위해”
동아경제
입력 2014-03-21 10:03 수정 2014-03-21 10:07
사진=동아일보 DB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요금 100원으로 탈 수 있는 희망 택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2013년 6월부터 농어촌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을 대상으로 ‘희망택시’를 운행했다.
요금 100원의 희망 택시는 택시 미터요금이 적용돼 읍내로 가는 주민들은 1인당 버스요금과 동일한 1100원을 내고,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운행되는 경우에는 읍내로 가는 버스요금을 감안해 차 한 대당 1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그 이상의 요금은 군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지원한다.
희망택시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30분 정도이며 농어촌 버스가 안 들어가 버스를 타려면 30~40분 이웃 마을로 걸어가 타야 하는 곳에 지원되는 것이다.
마을 주민들이 지역에 있는 202대 택시 가운데 마을별로 전담택시 한 대씩을 선정해 사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1주일에 3~4일간 장날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요청된 날짜에 택시가 마을회관으로 들어가 주민들을 수송한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버스정류장이 먼 곳에 계신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위해 필요합니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좋은 정책이네요”,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무조건 100원은 아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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