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유럽법인 철수비용 한국GM에서 부담이 당연”
동아일보
입력 2014-03-21 03:00 수정 2014-03-21 03:00
코모 한국GM 부사장 밝혀
한국GM이 유럽 ‘쉐보레’ 철수 비용 6644억 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마케팅 부사장(사진)은 19일 강원 강릉시 안현동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쉐보레 유럽 판매법인 15곳을 운영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판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GM이 철수 비용을 부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自社)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 내 쉐보레 주요 유통망 철수비용’ 6억2100만 달러를 GM 해외영업본부(GMIO) 손실로 처리했다. GMIO는 GM 자회사인 한국GM을 관할하는 사업부문이다.
현재 유럽 내 쉐보레 판매법인 15곳이 모두 한국GM의 자회사여서 자동차업계는 한국GM이 철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 왔다. 향후 추가될 비용까지 한국GM이 낸다면 자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한국GM이 유럽 ‘쉐보레’ 철수 비용 6644억 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마케팅 부사장(사진)은 19일 강원 강릉시 안현동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쉐보레 유럽 판매법인 15곳을 운영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판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GM이 철수 비용을 부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自社)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 내 쉐보레 주요 유통망 철수비용’ 6억2100만 달러를 GM 해외영업본부(GMIO) 손실로 처리했다. GMIO는 GM 자회사인 한국GM을 관할하는 사업부문이다.
현재 유럽 내 쉐보레 판매법인 15곳이 모두 한국GM의 자회사여서 자동차업계는 한국GM이 철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 왔다. 향후 추가될 비용까지 한국GM이 낸다면 자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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