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해외반응 “남자선수들이 사용하는 고난도 점프를…”
동아경제
입력 2014-02-20 14:33 수정 2014-02-20 14:35
김연아 피겨 쇼트 출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20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17번째 선수로 출전한 김연아는 원숙한 연기를 뽐내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연아 해외반응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연아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는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을 받으며 1위 쇼트프로그램이 끝날 때 까지 1위를 지켰다.
이에 이날 김연아의 경기를 중계한 각국의 방송 해설자들은 김연아에 대한 찬사를 방송 중에 전했다.
프랑스 FR2 해설자는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 토루프 콤비네이션 정말 완벽하다.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고난도의 콤비네이션을 최고의 스피드로 성공해냈다”며 “정말 최고의 점수를 김연아에게 줘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영국 BBC 해설자는 “‘퀸 연아’가 자신의 왕조임을 재확인 했다”면서 “점프의 속도와 높이, 그리고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우아한 흐름을 갖췄다”고 말했고, 캐나다의 CBC 해설자는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거죠? 전 세계에서 저런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손에 꼽는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 종목에 완벽하게 맞춰져 있는 선수가 있는데 김연아가 바로 그렇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CCTV해설자 또한 “오늘 보신 더블악셀은 ‘천의무봉(완전무결)’이었다”라며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표현했다.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아사다마오에 대해서는 많은 혹평이 줄을 이었다.
김연아 해외반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해외반응, 정말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김연아 해외반응, 이러다 평창올림픽도 나오는 거 아냐?”, “김연아 해외반응, 프리스케이팅도 기대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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