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조원 프로젝트’ 기네스북 오른다
동아일보
입력 2014-02-17 03:00 수정 2014-02-17 03:00
美LA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콘크리트 타설 규모 사상 최대
한진그룹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건물 설계회사 AC마틴의 크리스 마틴 최고경영자(CEO), 에릭 가르세티 LA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열었다. 15, 16일 호텔 용지에 쏟아 붓는 콘크리트 양은 4만2930t으로 레미콘 2120대 분량이다. 한진 측은 “한번에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부어 넣으면 구조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1989년 인수한 이 호텔을 2017년까지 고급 객실과 컨벤션 시설, 사무공간 등을 갖춘 73층 건물로 증축할 계획이다. 10억 달러(약 1조6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 개의 일자리와 8000만 달러의 세수 효과, 완공 후 1700여 개 일자리와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크리스 마틴 AC마틴 최고경영자(CEO),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릭 가르세티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왼쪽부터)이 15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윌셔 그랜드 호텔 콘크리트 타설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재건축하는 73층짜리 ‘윌셔 그랜드 호텔’이 최대 콘크리트 타설(부어 넣는다는 뜻)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진그룹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건물 설계회사 AC마틴의 크리스 마틴 최고경영자(CEO), 에릭 가르세티 LA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열었다. 15, 16일 호텔 용지에 쏟아 붓는 콘크리트 양은 4만2930t으로 레미콘 2120대 분량이다. 한진 측은 “한번에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부어 넣으면 구조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1989년 인수한 이 호텔을 2017년까지 고급 객실과 컨벤션 시설, 사무공간 등을 갖춘 73층 건물로 증축할 계획이다. 10억 달러(약 1조6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 개의 일자리와 8000만 달러의 세수 효과, 완공 후 1700여 개 일자리와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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