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 “1분도 안남은 상황서 勝…설욕전 제대로 했네”
동아경제
입력 2014-02-10 09:28 수정 2014-02-10 10:16
사진=슈퍼액션 ‘로드FC 014’ 캡쳐
윤형빈 TKO승
개그맨 윤형빈이 이종격투기 경기에 출전해 TKO승을 거뒀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라이트급 스페셜 매치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에 1라운드에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다운시킨 뒤 이어진 파운딩 공격으로 TKO승을 거둔 것이다.
윤형빈은 이날 1라운드 전반 상대의 펀치에 조금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을 1분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타카야 츠쿠다에게 회심의 한방으로 상대를 다운 시켰다.
앞서 개그맨 윤형빈은 2011년 일번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자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격투기 경기를 가진 사건으로 격투기에 도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수정은 코미디언을 상대로 싸우는 쇼라는 방송사의 설명과 달리 이종격투기 K1대회 출신의 30kg이상의 체중 차이가 나는 개그맨들과 싸워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윤형빈은 일본의 다카야 츠쿠다와 로드FC에서 4분 19초 만에 KO로 경기를 끝내며 설욕전에 성공한 셈이다.
윤형빈 TKO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형빈 TKO승, 개그맨이 대단하다”, “윤형빈 TKO승, 설욕전 제대로 했네”, “윤형빈 TKO승, 앞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하는건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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