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 차’ 폴크스바겐 XL1, 드디어 국내 상륙

동아경제

입력 2014-02-05 16:10 수정 2014-02-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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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 차’ 폴크스바겐 XL1이 국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XL1은 1리터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어 현존하는 자동차 중 최고의 효율과 최저의 연료소비를 내는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다.

5일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 광장에서 XL1을 공개한다. XL1은 올해 초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콘셉트카는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 1리터로 최대 111.1km를 달릴 수 있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연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인천·대구· 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친환경 차의 미래를 선보이는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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