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붕붕이 일기 “아찔외모 남자가 주인님 구해줬어요”
동아경제
입력 2014-02-04 13:48 수정 2014-02-04 14:4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별그대 붕붕이 일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별그대 붕붕이 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붕붕이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속 배우 천송이(전지현 분)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별명이며 한 누리꾼이 그림일기 형식으로 작성된 '붕붕이 일기'를 게시판에 올린것.
붕붕이 일기를 보면 천송이의 자동차가 마치 사람인 것처럼 의인화해 작성이 되었다. 일기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의 내용이 적혀있는데 지난달 2일 일기는 "우리 붕붕이, 오랜만에 달려볼까? 주인님이 내 귀에 가방을 걸고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셨다. 뒤에 친구들이 빵빵거렸다. 큭"이라고 표현됐다. 일부러 차 사고를 낸 가해자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 도민준(김수현 분)이 등장한 장면에서는 "우아한 지성 아찔한 외모인 사람이 주인님을 구해주었다"로 작성됐다.
붕붕이의 일기를 작성한 누리꾼은 매회 방송할때마다 붕붕이의 시선으로 일기를 하나씩 작성했다고 밝혔다.
별 그대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누리꾼들의 톡톡 튀는 패러디가 많았지만 극중 자동차가 이렇게 일기를 쓴 내용은 우리 '별그대'가 처음 일 것"이라며 "그만큼 우리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많다는 뜻인데 이를 제작해준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붕붕이 일기, 별그대 폐인들 많구나", "별그대 붕붕이 일기, 그림일기라니 귀엽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 작성자 왠지 어릴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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