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원… 골프황제 우즈 프로 18년 수입
동아일보
입력 2014-01-09 03:00 수정 2014-01-09 03:0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1996년 프로 데뷔 후 통산 수입 1조40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미국의 골프 잡지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8일 우즈가 1996년 이후 2013년까지 18년 동안 13억1627만 달러(약 1조4064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수입의 88%를 스폰서 계약을 통해 창출했다.
우즈는 지난해 스폰서 수입 7100만 달러와 대회 상금 1200만 달러를 합해 8300만 달러를 벌어 프로 골퍼 가운데 최고 수입을 올렸다. 우즈에 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52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아널드 파머(85·4000만 달러)와 잭 니클라우스(74·2600만 달러)는 라이선스 계약, 코스 설계 등으로 3,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과 유럽 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대회 상금으로만 19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스폰서 수입은 280만 달러에 그쳐 5위였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일본의 이시카와 료가 798만 달러(26위)를 벌어 가장 많았다. 최경주(SK텔레콤)는 778만 달러로 28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로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533만 달러로 48위에 올라 홍일점으로 50위 안에 들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우즈는 지난해 스폰서 수입 7100만 달러와 대회 상금 1200만 달러를 합해 8300만 달러를 벌어 프로 골퍼 가운데 최고 수입을 올렸다. 우즈에 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52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아널드 파머(85·4000만 달러)와 잭 니클라우스(74·2600만 달러)는 라이선스 계약, 코스 설계 등으로 3,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과 유럽 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대회 상금으로만 19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스폰서 수입은 280만 달러에 그쳐 5위였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일본의 이시카와 료가 798만 달러(26위)를 벌어 가장 많았다. 최경주(SK텔레콤)는 778만 달러로 28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로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533만 달러로 48위에 올라 홍일점으로 50위 안에 들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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