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 화제
동아일보
입력 2013-10-30 14:24 수정 2013-10-30 14:32
제니퍼소프트 블로그 화면 캡처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
"'회의 중인데 좀 있다 전화할게'. 아니거든요~ 가족 전화는 그 어떤 업무보다 우선이에요. 너무 일만 하지 마요. 가끔 놀아도 되요. 정원에 풀 뽑지 마요. 잡초제거는 회사 대표의 몫이에요."
엔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제니퍼소프트가 최근 블로그에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니퍼소프트는 주 35시간 일하고, 임직원들 사이에 직위를 뺀 서로 별칭을 불러 화제가 됐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제니퍼소프트는 공개한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가 꼭 제니퍼소프트 안에서만 하지 말아야할 항목은 아니라고 밝혔다.
제니퍼소프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가 꼭 제니퍼소프트 안에서만 하지 말아야할 항목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할 33가지
1. 전화 통화 시에 "지금 어디예요?", "뭐 하고 있어요" "언제 와요?"라고 묻지 마요. 감시할 의중도 없잖아요.
2."회의 중인데 좀 있다 전화할게". 아니거든요~ 가족 전화는 그 어떤 업무보다 우선이에요.
3. 근무 외 시간엔 가급적 전화하지 마요. 사랑을 속삭일 게 아니라면!
4. 퇴근할 때 눈치 보지 마요. 당당하게 퇴근해요.
5. 우르르~ 몰려다니며 같은 시간에 점심 먹지 마요. 같이 점심 먹는 것도 때로는 신경 쓰여요. 시간은 자유롭게. 먹고 싶은 것을 먹어요.
6. 비즈니스 정장을 입기 위해 애쓰지 마요. 편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네요.
7. 출장 후, 초콜릿 사오지 마요. 그거 사기 위해 신경 쓰는 누군가에겐 부담되어요.
8. 회식을 강요하지 마요. 가고 싶은 사람끼리, 자유롭게 놀아요.
9. 타인에게 휘둘리지 마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에요.
10.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요. 도전은 우리의 것. 책임은 회사 대표의 것이에요.
11. 대충 하지 마요. 디테일이 중요해요.
12. 사무실에서만 일하지 마요. 때론, 카페에서도 일해요.
13. 퇴근 후 일하지 마요. 우리에겐 휴식과 가족과 나눌 사랑이 힘이 되요.
14. 너무 일만 하지 마요. 가끔 놀아도 되요.
15. 회의 중에 침묵하지 마요. 침묵은 부정이래요. 항상 말해줘요.
16. 농담이라도 상대방을 비웃지 마요. 당신은 웃지만 상대방은 상처받아요.
17. 서로에게 반말하지 마요. 항상 서로 존중해요.
18. 형식에 얽매이지 마요. 본질에 집중해요.
19. 슬금슬금 돌아앉지 마요. 함께 나눈 이야기 속에 좋은 아이디어도 창의성도 발현되어요.
20. 혼자 하지 마요. 함께 하면 힘이 되요.
21. 감정 표현을 망설이지 마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함께 할까요? 이렇게 표현해요.
22. 구성원이 힘들면 외면하지 마요. 이야기 들어주고 토닥토닥 감싸줘요.
23. 내가 혼자 다했다고 자만하지 마요. 우리 함께 한 일이잖아요.
24. 뒤에서 이야기하지 마요.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요.
25. 인상 쓰지 마요. 웃어봐요.
26. 정원에 풀 뽑지 마요. 잡초제거는 회사 대표의 몫이에요.
27. 경쟁하지 마요. 서로 협력해요.
28. 식사 거르지 마요. 꼭! 꼭! 챙겨 먹어요.
29. 자신을 한정 짓고 제한하지 마요. 언제나 오픈 마인드!
30. 억지로 하지 마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살아요.
31. 사유와 공부를 게을리 말아요. 공동체의 의무에요.
32.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요. 계속 고민해요.
33. 회사를 위해 희생하지 마요. 당신의 삶이 먼저에요.
사진=제니퍼소프트 블로그 화면 캡처
<동아닷컴>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